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이하 PEI)는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주에 해당하지만 베스트 셀러의 배경이 되는 여행지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까지, 만날 수 있는 여행지는 무궁무진하다.

컨페더레이션 예술센터

1864년, 소규모의 공직자들이 PEI 샬롯타운에 모여 새로운 연방 국가를 세우는 것을 논의했다. 컨페더레이션예술센터는이 역사적인 순간을 캐나다의 전시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기리고 있다. 도시 대부분에 걸쳐 있는 예술센터는 한 개의 미술관과 다섯 개의 극장이 있어 시각 예술 및 공연 예술을 상시 전시한다. 진정한 PEI를 체험하고 캐나다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빨강머리 앤>을 감상하자. 여름에 이곳을 방문할 경우, 1965년부터 예술센터에서 주최된 뮤지컬 극장 이벤트인 샬롯타운 페스티벌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미술관에서는 캐나다 전통 예술, 사진전, 디지털 미디어, 설치 미술 등을 포함한 순회 전시회가 상시로 진행된다.

그린 게이블스

그린 게이블스

PEI에 대해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첫 번째로 떠올리는 것은 바로 빨강머리 앤일 것이다. 이 주를 완벽하게 경험하고 싶다면그린 게이블스 방문은 필수적이다. 그린 게이블스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팬들을 위한 곳으로, 모든 소설의 시초가 된 곳이자 소설 배경에 영감을 불어넣은 집이다. 1800년대 후반의 모습으로 복원시킨 빅토리안 풍의 방을 거닐어보고 빨강머리 앤이 된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헛간, 포도원, 나무그늘에서 농장 생활을 경험하고 책 속에 묘사된 ‘귀신 들린 숲(Haunted Woods)’와 도깨비 숲(Balsam Hollow)’ 산책로를 걸어보아도 좋다.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아름다운 섬의 그때 그 시절을 돌아볼 수 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 공원 – 출처: PEI 관광청 / Paul Baglole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 공원

섬에서 보내는 휴가에 수영이 빠질 수 있을까? 37마일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 공원은 백사장과 붉은 모래 해변이 여러 개 있어 주의 아름다운 북쪽 해안을 담아낸다. 낮 동안 하이킹, 자전거 타기, 골프, 지오캐싱을 즐기면 물장구를 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지역에 대한 1만년의 역사와 양방향성 멀티미디어 전시 20개를 찾아볼 수 있는 그린위치 자료관도 공원 내에 위치한다. 모든 것을 즐기기에 하루로 부족하다면 언제든 텐트를 치고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이튿날을 기약해도 된다.

그린위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 공원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 공원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 했지만, 그린위치는 따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주에서 가장 큰 사구가 있는 곳으로 특히 북미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두드러진 생태계를 발견할 수 있다. 넓게 뻗어 있는 트레일 시스템과 물 위에 떠있는 보드워크를 따라 걸으면 900에이커 크기의 사구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탐험 끝에는 그린위치의 부드러운 모래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1만 년의 지역 인류 역사를 담은 그린위치 자료관을 방문하여 하루를 마무리한다.

컨페더레이션 트레일- 출처: PEI 관광청 / John Sylvester

컨페더레이션 트레일

이미 멋진 자전거길을 충분히 경험해봤더라도 컨페더레이션 트레일을 마주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과거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를 가로질렀던 철도를 포장하여 만들어진 270마일의 트레일은 현재 산책, 자전거, 스노우모빌 트레일로 활용되고 있다. 컨페더레이션 트레일은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두를 위한 필수적인 탐험이다. 사이클리스트들은 매년 이 곳을 방문하며 두 바퀴로 편안히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개의 투어 회사와 현지 가이드가 있다. 어떤 방식으로 트레일을 여행하든지 간에 길을 따라 위치한 1,900개 이상의 지오캐싱 지역은 탐험가들에게 재미난 도전과제가 된다. 여러 부둣가 마을과 닿아 있어 마을에 잠시 내려 식사를 하고 현지인처럼 일상을 살아본 뒤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도 좋다. 차에서 잠시 내려 PEI를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해 보자.

빅토리아 로우 – 출처: PEI 관광청 / Stephen Harristephen Harris

빅토리아 로우

빅토리아 로우는 샬롯타운의 유명한 쇼핑지다. 역사적인 빅토리아 풍 빌딩이 자갈길에 길게 늘어서 있는 이곳은 여름에는 차량이 통제되어 보행자들이 쇼핑백을 양 손에 흔들며 애완동물과 함께 걷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레스토랑은 외부 테라스를 개방하여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거리 악사들의 음악과 기분 좋은 날씨를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기념품을 사거나 구경을 위해 마켓을 방문한다면 상점과 부티크에서 다양한 종류의 현지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

바신 헤드 주립 공원 – 출처: PEI 관광청

바신 헤드 주립 공원

캐나다에서 손꼽히는 최상의 해변 중 하나가 바로 바신 헤드 주립 공원에 있다. 여름에도 적절한 온도의 물에서 수영할 수 있는 9마일의 백사장을 싫어할 이가 누가 있겠는가. 고운 모래 때문에 걸을 때마다 소리가 나는 해변은 “노래하는 모래”라는 별명을 얻는 해변에서 현지인들이 해변을 가르는 작은 수로로 다이빙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해변에서 하루를 보낸 뒤에는 바신 헤드 어업 박물관을 방문해 현지 어업사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곳을 가득 메우기 전에는 해안에서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어부들로 북적이던 곳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웨스트포인트 등대 – 출처: PEI 관광청 / Heather Ogg

웨스트포인트 등대

일반적인 호텔이 시시하다고 느껴진다면 독특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대이자 숙박시설인 웨스트 포인트 등대가 바로 당신이 찾는 곳일 것이다. 사구 뒤 해변에 위치한 70피트 높이의 등대는 1875년 지어졌으며 정사각형 모양과 독특한 ‘얼룩말 무늬’가 특징이다. 20세기 초반, 비행기와 배들이 겨울 폭풍을 뚫고 항해할 수 있도록 도왔던 등대 관리자의 숙소와 타워는 오늘날 재미있는 숙소를 제공한다. 운 좋은 숙박객은 노섬버랜드 해협의 비할 데 없는 훌륭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컨페더레이션 다리

컨페더레이션 다리

8마일 길이의컨페더레이션 다리는 기술의 완벽한 산물이며 얼음으로 뒤덮인 해협을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이다. 현지에서는 “Fixed Link” 라고도 불리는 이 다리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와 뉴브런즈윅 주 및 캐나다의 다른 지역을 이으며 굳이 페리를 타지 않더라도 섬에 입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 여행객들도 매일 24시간 다리를 건너는 셔틀이 있으니 이를 이용할 수 있다.

The Links at Crowbush Cove golf course – 출처: PEI 관광청 / John Sylvester

더 링크스 앳 크로우부쉬 코브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골프장인 더 링크스 앳 크로우부쉬 코브에는 PEI의 사구를 전망하는 아름다운 골프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이 코스는 골프에 정통한 사람들에게 높은 찬사를 받는데, 그 예로 골프 잡지 SCORE가 선정한 캐나다 최고의 골프장 TOP 2에 이름을 올렸으며 또 다른 잡지 Golf Digest에는 5성급 골프장으로 소개되었다. 이러한 명성을 갖게 된 이유를 찾기란 어렵지 않다. 9워터홀과 9사구홀로 이루어진 코스는 도전을 부르지만 즐길만하며 아름다운 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 John Daly와 Mike Weir와 같은 골프 스타들도 방문한 적이 있다. 이제는 당신이 정복할 차례이다.

Related Posts